7개월만의 복귀 송창식, 1⅔이닝 2삼진…‘마당쇠’가 돌아왔다
‘마당쇠’가 돌아왔다.
송창식이 23일 7개월만의 복귀 투구를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건재함을 알렸다.
송창식은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시범경기에 4회초 구원등판, 1⅔이닝 1볼넷 2삼진 무피안타를 기록하며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지난해 8월24일 대전 넥센전 이후로 무려 211일만에 실전 마운드에 선 송창식은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이후 진행된 5개월 가량의 재활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선발 구원을 가리지 않고 위기마다 한화의 마운드를 지키며 한화 팬들에게 ‘마당쇠’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송창식은 오늘 등판에서도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마운드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1⅔이닝을 던진 송창식의 총 투구수는 28개로 스트라이크 15개, 볼 13개. 전광판 기준 최고 구속은 142km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사진 = 한화 이글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