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이날 오후1시께 서초구 잠원동의 한 은행에 칼을 들고 나타나 은행 직원들에게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유씨는 흉기를 들고 5,000만원을 챙기던 중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유씨는 근처 고시원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생활고에 시달렸고 범행 당일 고시원에서 쫓겨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낮 12시59분께 은행 직원의 신고를 받고 바로 현장에 출동해 은행 출입구에서 서 있던 유씨를 오후1시6분께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씨의 신병을 확보해 기초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