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터카, 동남아 영토확장

베트남 이어 태국에 법인 신설

아시아 최대 렌터카 업체인 롯데렌탈이 태국법인을 신설하는 등 동남아 영토 확장에 나섰다.

롯데렌탈은 태국 방콕에 롯데렌터카 법인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렌탈은 관광객을 위한 투어 버스와 태국 주재 한국 기업이나 글로벌 기업,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통근버스, 주재원 차량 등 맞춤형 장·단기 렌터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 기업 및 국제학교 대상의 기사포함 통근버스와 스쿨버스 렌탈 서비스도 실시한다.


롯데렌탈은 태국 영업 개시와 동시에 방콕 쇼디씨몰에 셔틀·투어버스 130대를 독점 공급했다. 쇼핑몰에서 공항이나 방콕 시내 주요 호텔, 파타야, 후아힌을 연결한다. 롯데렌탈은 연내 버스 100대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롯데렌탈은 차량 구매부터 세금관련 서비스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과 차별화된 정비패키지를 통해 선진화된 한국 렌터카 시스템의 우수성을 알린다. 연말까지 차량 400대, 매출 12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롯데렌탈은 2008년 베트남 법인을 출범했고 호치민, 하노이(2012년), 다낭(2013년)까지 지역을 확대해왔다.

표현명 롯데렌탈 대표는 “수요가 많은 동남아 현지에 맞는 운영 노하우를 앞세워 아시아 시장 공략에 필요한 자산과 경험에 대한 경쟁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아시아 1위 렌터카 업체 위상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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