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회의원 10명 중 8명의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공개된 ‘2016년도 국회의원 재산변동 신고 내역’에 따르면 299명 중 79.3%인 237명이 1년 전에 비해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억 원 이상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전체 의원 중 절반에 달하는 47.8%였으며 정당 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57명으로 가장 많았고,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이 뒤를 이었다.
국회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의원은 김병관 의원으로 약 1천678억원을 신고해 전년도 1위를 기록했던 안철수 의원을 밀어냈다.
한편 재산이 마이너스로 조사된 의원은 한국당 김한표 의원과 민주당 진선미 의원 2명 뿐이었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