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체장 가운데서는 김기현 울산광역시장이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김 시장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71억5,327만원을 등록했다. 전년도에 비해 1억7,260만원이 늘어난 액수다. 이어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이 44억972만원으로 2위에 올랐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40억2,761만원,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이 37억2,669만원으로 3~4위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은 빚만 5억5,983만원을 신고해 시도지사 17명 중에서 가장 적었고 유일한 마이너스 재산 보유자였다.
시도교육감의 경우는 김복만 울산광역시교육청 교육감이 43억8,323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광역단체장과 시도교육감 재산 수위가 모두 울산인 셈이다. 이어 이영우 경상북도교육청 교육감이 13억5,263만원으로 2위,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청 교육감이 8억9,477만원으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박종훈 경상남도교육청 교육감은 빚만 6,913만원을 신고하며 꼴찌였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광역단체장 재산총액 상위 명단(단위:만원)
김기현 울산시장 715,327
서병수 부산시장 440,972
남경필 경기도지사 402,761
#시도교육감 재산총액 상위 명단(단위:만원)
김복만 울산교육감 438,323
이영우 경북교육감 135,263
설동호 대전교육감 89,477
*자료: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