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배우 손현주가 사극 출연에 트라우마가 있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레전드 리턴즈’ 3부작의 두 번째 타자인 ‘사우나 리턴즈’가 전파를 탔다.

이날 손현주는 “1991년 사극에 1인 15역으로 출연했다. 하루는 무사, 행인, 포졸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손현주는 “선배들은 말 위에서 대기 중이었다. 그런데 말이 말은 안 듣는 거다. 감독 지시에 따라 고삐를 잡고 있는데 발굽에 발가락이 밟혔다. 발톱이 빠지고 피가 났지만 욕을 먹을까봐 의지로 버텼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손현주는 ”컷과 동시에 쓰러졌다”며 “그런 날 발견하곤 ‘일단 걔 치워’라고 하더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손현주는 “당시 출연료가 2만원이었는데 그 2만원이 받고 싶었다”며 “그 이후로 사극을 도망 다니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