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조선업계 구조조정 수혜 기대감에 52주 신고가

현대미포조선(010620)이 조선업계 구조조정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미포조선은 24일 9시 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01%(900원) 하락한 8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차익실현 물량으로 주가는 소폭 하락했지만, 장 초반에는 9만1,6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현대미포조선은 조선업계 구조조정에 대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전날에는 7%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성기종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유래 없는 장기 불황으로 조선업계의 구조조정은 더욱 확대되고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해체량 증가로 내년에 업황 회복이 빨라질 전망”이라며 “하반기부터 투기적 발주 가능성도 높아 경쟁력과 재무가 안정적인 회사가 향후 시장 회복시 수혜가 가장 클 것은 명확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9만4,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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