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 작년 한해 23만명 찾았다

국내외 명사들도 잇단 방문
투자 유치 견인차 역할 톡톡



지난해 10월 한국을 국빈 방문한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유정복 인천시장의 안내로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개관 2년째를 맞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홍보관이 송도·영종·청라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개발 현장을 알리고 투자유치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2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2015년 3월24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 33층에 문 연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을 찾은 발길은 37만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 한해만 23만명, 하루 평균 630명이 방문하는 등 송도 방문객의 필수코스로 자리를 잡았다. 국내외 명사들의 방문도 줄을 이었다. 지난해 3월 압델 파타흐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7월 유틴쩌 미얀마 대통령, 10월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잇따라 국빈 방문했다.

인천경제청은 홍보관 방문객들을 위해 최첨단 스마트시티 미래 존에 통합관제·안전·재난·미래도시 체험 등으로 구성된 VR(가상현실) 체험부스를 설치해 놨다. 송도국제도시의 야경과 청라지구 커널웨이, 영종하늘도시의 자연풍경 등 명소를 마치 직접 거니는 것 같은 환상의 세계로 이끈다. 지난 2월부터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언어가 가능한 홍보 서포터스 10명을 선발해 안내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국내외 방문객들을 상대로 방문 목적에 따라 맞춤형 브리핑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