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6' 첫 생방송 평균 18.7%, '최고의 1분' 주인공은 '보이프렌드'

‘K팝스타6’ 첫 생방송 무대 최고 시청률이 20.6%까지 치솟으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6일 밤 방송된 SBS ‘K팝스타6 - 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 생방송 1, 2부 시청률은 각각 16.2%와 18.7%(이하 수도권 가구, 전국 기준 1부 14.8%, 2부 17.1%)로 나타났다. 18.7%는 지난 12월 11일 방송에 이은 ‘K팝스타6’의 자체 최고 시청률 타이 기록으로 이 날 방송된 일요 예능 프로그램 전체 시청률 1위이기도 하다.

/사진=SBS ‘K팝스타6’ 방송화면
2049 시청률도 10%로 이 날 방송된 전 장르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같은 날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는 14.5%(전국 14.4%), MBC ‘일밤-복면가왕’은 1부 12.2% (전국 12.3%), KBS2 ‘개그콘서트’는 8.6%(전국 8.5%) 등으로 ‘K팝스타6’의 뒤를 이었다.

이 날 방송은 시즌6 처음으로 진행된 생방송 무대였다. TOP6 참가자들의 무대 직후 시청자 투표점수와 심사위원 점수를 합산해 현장에서 바로 합격과 탈락이 선정되기에 시청자들은 현장의 긴장감과 안방에서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이 날 최고 시청률은 무려 20.6%까지 치솟았다. 최고 시청률의 주인공은 11살 동갑내기 듀오 ‘보이프렌드’가 차지했다. 두 사람은 블락비의 ‘HER’ 무대를 꾸몄다. 도입부에서 김종섭은 박자를 놓치는 실수를 했다.

이제껏 단 번도 실수한 적 없는 두 사람이었기에 무대가 끝난 뒤 시청자들의 관심은 ‘점수’에 집중됐다. 박진영은 “김종섭이 처음에 박자를 놓쳤다. 다른 방송 보면 사실 실수를 안 하는 참가자가 한 명도 없다. 이제야 처음 실수한 거다. 그래서 위축이 된 것 같다. 그래도 잘 했다. 노래, 춤, 랩이 다 되는 가수는 거의 없다. 특히 남자는 더 귀하다. 그런데 박현진 군은 좋은 의미로 괴물이 되어가는 것 같다”며 극찬했다. 박진영은 90점을 줬다.

유희열은 “오늘 무대는 보이프렌드가 지금까지 한 무대 중 가장 멋있으면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준비된 콘셉트가 너무 좋았다. 한 번의 실수로 보는 나도 떨렸다. 하지만 이상하게 오늘 멋있었다”며 91점을 눌렀다. 양현석은 “노래 시작 전에 두 명이 앉아있는 스웨그를 보고 ‘100점짜리 무대 나왔다’고 생각했다. 처음으로 넘어진 거다. 실수를 의식한 게 전문가 눈에 들켰다”며 92점을 줬다. 보이프렌드는 총 273점을 얻었다. 심사위원 양현석이 보이프렌드의 점수를 발표하는 순간은 순간 시청률이 20.6%까지 오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치열한 경쟁 끝에 TOP4에 오른 주인공은 ‘민아리(전민주-이수민-고아라)’, ‘KWINS(크리샤 츄-김혜림-김소희)’, 샤넌, 보이프렌드다. 더욱 더 치열해진 이들의 두 번째 생방송 경연은 오는 4월 2일 일요일 밤 9시 15분 공개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