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정규시즌 개막전에 출전할 25명의 선수를 확정해 발표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4월3일 홈 구장인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시카고 컵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오승환은 올 시즌 주전 마무리로 활약할 전망이다. 지난해 중간계투로 시즌을 시작했던 그는 기존 마무리 트레버 로즌솔의 부진 속에 소방수 역할을 맡았고 76경기에서 6승3패 14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했다. 마이크 머니시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일찌감치 오승환을 2017시즌 주전 마무리로 낙점했고 개막전에 출전할 불펜투수 중 맨 위에 그의 이름을 올렸다.
세인트루이스는 12명의 투수와 13명의 야수로 정규시즌을 시작한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