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시작되는 이 행사에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닷컴, 하이마트 등 롯데그룹의 14개 유통계열사가 참여한다.
롯데쇼핑 측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최다 유통채널에 멤버십 플랫폼까지 보유한 롯데그룹의 장점을 극대화해 대한민국 최대의 세일 축제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백화점, 쇼핑몰, TV홈쇼핑, 온라인몰 등 롯데가 보유한 유통채널은 10여 종에 이르며 이같은 유통 포트폴리오는 국내에서 롯데그룹만이 보유하고 있다.
우선 다음달 16일까지 1만2,300명에게 월드타워 시그니엘서울 숙박권, 월드타워 전망대와 롯데월드몰 시설 이용권 등을 포함한 경품을 롯데 유통사 이용객들에게 나눠준다.
아울러 약 한달간 14개 유통 계열사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약 1조원어치 상품을 준비해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6일까지 750개 브랜드가 10~30%까지 싸게 팔고, 롯데마트는 26일까지 소고기, 돼지고기, 갈치 등을 반값에 내놓는다. 롯데슈퍼는 12일까지 찜갈비, 수입맥주 등을 특별가에 판매하고, 50대 인기상품을 할인판매하는 창립 축하 상품전을 펼친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4월 한 달간 창립 50년 축하문구가 삽입된 제과 베스트상품 15종을 2+1 패키지로 묶어 판매하며 헬스&뷰티 스토어 롭스는 5만원 이상 구매하면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쿠폰을 제시하는 고객에게 5,500원을 할인해 판매한다.
하이마트는 24일까지 TV, 냉장고, 세탁기, 노트북 등 17개 가전 대표상품을 할인하는 ‘슈퍼스타 상품전’을 진행한다. 같은 기간 이사·혼수가전 10개 품목 구매 고객에게 금액대별 상품권과 포인트를 제공한다. 롯데닷컴은 23일까지 베스트 파트너사 50곳의 대표 상품을 1+1 또는 균일가로 판매하는 ‘최고의 파트너가 옴니(omni)다’ 행사를 연다.
페스타 기간에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펼쳐진다. 롯데백화점 수도권 전점에서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국내 최초 내한 공연인 뮤지컬 ‘드림걸즈’ 초대권(2매)을 선착순으로 준다. 월드타워 도안이 새겨진 롯데상품권 5만원권을 5만 5,500장 한정판으로 제작해 판매한다. 4월 3일부터 소진시까지 롯데백화점 상품권 데스크에서 판매하며 한정판 상품권을 구매하면 아쿠아리움 할인권 등을 담은 쿠폰북을 선물로 준다.
이원준 롯데그룹 유통사업을 총괄하는 유통 BU장 이원준 부회장은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유통산업을 이끌어가는 주요 계열사들이 모두 참여해 그야말로 쇼핑과 문화의 대축제로 준비했다”며 “롯데그룹이 지난 50년간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특별한 혜택으로 돌려드리는 장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라고 밝혔다.
/심희정기자 yvett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