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이 청년 창업 문화 확산을 목표로 자발적으로 조직한 네트워크 단체인 바이러스가 주최하고 허브팟과 서울시가 후원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청년 창업가들의 온라인 아이디어톤 형식으로 진행된다. 단순히 페스티벌 참가에 그치지 않고 청년의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실행하여 창업 운영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소통·아이디어 교류를 위한 온라인 창업 플랫폼인 허브팟과 기술 지원을, 서울시는 창업공간 및 행정 등을 지원하게 된다. 페스티벌의 이름인 X2O에는 세상에 선보이지 않은(X) 아이디어를 본 페스티벌을 통해 세상을 바꿀 아이디어(O)로 발전시키자는 의미를 담았다.
페스티벌 주제는 ‘2030년 미래 융복합 사업 아이디어’로 관광과 금융, 물류, 푸드, 문화 콘텐츠, 패션, 의료, 도시재생, IT, 교육, 실버산업 중 2가지 이상을 결합한 서비스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평가는 2번에 걸쳐 이뤄진다. 1차 평가에서는 아이디어의 점수와 허브팟 활동 정도를, 2차 평가는 최종 사업 계획서와 발표 영상으로 진행된다. 최종 수상자 발표는 오는 6월 30일이며, 최종 수상자는 상장과 용산전자상가 내 창업보육공간을 6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지원을 받는다. 허브팟은 총 1,000만원의 창업지원 상금을 제공한다.
이경배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X2O는 젊은 감성과 창의성이 넘치는 청년들의 사업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을 위해 기획된 행사”라며 “허브팟을 통해 대한민국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허브팟 홈페이지(www.hubpot.co.kr) 또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