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원주~강릉 구간 레일 연결 완료

한국철도시시설공단이 원주~강릉 철도 구간 레일 연결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구간이 이어지면서 인천국제공항에서 강릉까지 전 구간이 하나로 이어졌다.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외국인 선수단과 관광객들을 인천공항에서 강릉까지 고속열차로 한번에 수송할 수 있게 됐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이 구간에는 궤도 틀림이 거의 없고 비산먼지 발생이 적은 콘크리트 궤도가 적용돼 안전성이 매우 뛰어나다”며 “전 구간이 이음매 없이 하나의 연속레일로 이어져 있어 열차가 통과할 때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이 적다”고 설명했다.

철도공단은 오는 29일 강릉역에서 레일연결식 행사를 개최한다.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은 “오는 6월까지 역사·시스템을 비롯한 후속 공정을 진행하고 종합시험운행까지 꼼꼼하게 마무리 해 연말개통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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