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KBO리그, 비디오 판독 등 변화...얼마나 달라지나



2017 KBO리그, 비디오 판독 등 변화
2017 KBO리그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


오는 31일 2017 KBO리그 개막을 앞두고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새 시즌에 맞춰 달라지는 규정이 화제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2014년부터 시행해 온 합의판정 제도가 '비디오 판독'으로 명칭이 바뀌면서 외부에 KBO 비디오 판독센터를 설립해 실시되게 된다.

모든 비디오 판독 요청은 경기장이 아닌 비디오 판독센터 영상으로 판정받게 되며 심판과 심판팀장은 현장 운영요원으로부터 판독센터의 결과를 수신 받아 최종 결과를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KBO는 각 구장마다 비디오 판독을 위한 전용 카메라를 3대씩 설치해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비디오 판독에는 판독관 3명과 전문 엔지니어 3명이 참여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비디오 판독센터에서는 비디오 판정 뿐만 아니라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정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모니터링도 함께 실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새 시즌에서는 투수 교체 시간은 2분 30초에서 2분 20초로 줄어들고 연습투구 시간도 2분 10초에서 2분으로 10초씩 단축되며 볼넷이나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할 경우 보호대 등도 타석에서 벗고 출루하도록 규정이 변경된다.

[사진 = KBO]

/서경스타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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