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 코리아 본사와 기술서비스센터는 8,156㎡ 부지에 연면적 5,600㎡ 규모며 지하 1층~지상 3층 건물로 건립됐다. 투자 규모는 960만유로(1,000만달러)로 서울 양재동에 있던 기존 본사 직원 40명을 포함해 모두 66명이 근무한다.
이날 준공식은 경기도와 만트럭버스가 투자협약을 맺은 지 10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 앞서 만트럭버스는 지난해 5월 독일을 방문 중이던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용인에 한국 본사 건물 신축 및 직영 기술서비스센터 설립을 위한 1,000만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만트럭버스 코리아는 지난해 투자유치 협약 이후 전국 16개 서비스센터를 20개소로 확장·재구축했다. 도는 이번 직영 서비스센터 설립으로 트럭 운전사 등 소상공인의 부품 교체, 차량 정비 등 업무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만트럭버스는 지난 1758년 설립돼 동력계열 분야의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 현재 세계 180개국에 진출한 기업이다. 매출액은 2015년 기준 17조8,000억원이며 종업원 수는 5만5,000명으로 연간 8만여대의 상용차를 생산한다. 한국은 만트럭버스의 아시아·태평양 시장 가운데 가장 큰 시장이자 세계 시장에서도 16번째로 큰 시장이다.
준공식에는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 정찬민 용인시장, 하인즈 러프 만트럭버스 그룹 부회장, 베르트 뵈르네르 주한 독일대사관 부대사,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 코리아 사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김동근 행정2부지사는 “도는 기간산업에 대한 투자뿐 아니라 국내 소비자에 대한 서비스 강화를 추진하는 해외 기업의 투자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