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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중국 측에 여러 계기에 엄중하게 항의하고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했다”고 말하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조 대변인은 또 “중국 측도 사태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관련자 조사 및 훼손 태극기 수거 등 관련 조치를 취했다”면서 “외교부는 중국 전역의 (대사관과 총영사관 등) 공관에 주의를 환기하고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중국 정부와 적극 협의 및 협조하라는 지시를 내려보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달 중순 중국의 톈진 시내에 위치한 헬스장 2곳에서는 태극기가 찢겨 훼손된 채 발견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김민제 인턴기자 summerbreez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