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는 영국의 탈퇴 통보 후 48시간 이내(3/31)에 협상 가이드라인을 발표해야 함. 가이드라인은 4월말 EU정상회의에서 승인을 받을 예정.
-우선 논의가 필요한 부분은 Exit Bill(이혼합의금)이 될 것. EU집행위원회는 영국이 EU와의 새로운 관계정립을 위한 협상시작 전 이혼합의금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500억 파운드의 납부금 지불 요구.
-반면 영국은 벌금 부과라며 반발하는 상황. 조율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
-이미 3월 말 브렉시트 통보가 예상되었던 만큼 금융시장의 충격은 제한적일 것. 최근 영국 국채금리나 환율, 국내기관들의 투자가 많았던 영국은행 CDS의 경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지속.
-다만, 브렉시트 협상 과정의 불확실성 때문에 영란은행(BOE)은 3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금리를 동결하고, 양적완화 규모도 현재의 잔액수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음.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