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모델들이 4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간 LG G6 구입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45만 원 상당의 ‘LG 워치 스포츠’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29일 공개한 글로벌 TV광고./사진=유튜브 캡쳐
삼성전자 ‘갤럭시S8’ 공개를 앞두고 ‘LG G6’에 대한 관심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기 위한 LG전자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국내에서는 G6 구매자에게 추첨을 통해 최신 스마트워치를 증정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해외에서는 첫 글로벌 광고를 공개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29일 LG전자는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G6를 구입하는 사람 중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45만 원 상당의 ‘LG 워치 스포츠’를 증정한다고 밝혔다. 총 70명에게 ‘55형 올레드 TV’ 등 LG전자 인기 가전을 제공하는 이벤트는 3월 말로 종료된다.
LG 워치 스포츠는 자체 LTE(롱텀에볼루션) 통신을 탑재한 프리미엄 스마트워치로, 구글의 ‘안드로이드 웨어 2.0(Android Wear 2.0)’ 운영체제를 최초로 탑재했다. 1.5미터 수심에서 30분간 정상 작동하는 최고 수준의 IP68 등급 방수 방진, 심박 센서, GPS 등 레저 활동 시 유용한 기능을 모두 갖췄다. 이상규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은 “LG G6 구매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동시에 LG전자는 이날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TV 광고를 온라인을 통해 공개했다. 30초 분량의 이 영상은 G6의 18:9 화면비율을 비롯해 멀티테스킹, 방수, LG페이 등 G6의 특장점을 강조하고 있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지에스엠아레나는 “갤럭시S8 공개가 하루도 안 남으며, 이는 결국 LG전자가 지금처럼 조명을 받을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의미”라면서 “G6의 첫 글로벌 TV광고가 이 시점에 공개된 것도 이 때문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LG전자 측은 “광고는 일단 G6 북미시장 출시일에 맞춰 4월 7일께 방송에 온에어 될 예정”이라며 “다른 국가들은 출시되는 시점 맞춰 광고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