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업기술원이 지난해 10월부터 오는 15일까지 5개월여간 파주의 국화 농가 시설하우스 990㎡에 지중저수열시스템과 다겹보온커튼의 복합 에너지절감 기술을 적용한 결과 난방비가 231만6,720원이 소요됐다. 이는 경유난방비 990만원보다 758만여원(77%) 줄었다.지중저수열시스템은 하우스 내부에 발생한 열과 지하수 열을 복합적으로 이용하는 냉난방 시스템이다.다겹보온커튼은 기존 부직포 커튼보다 46%의 에너지절감 효과가 있다. 특히 지중저수열시스템은 특히 히트펌프와 팬코일을 이용해 여름철 냉방장치로도 활용할 수 있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신재생에너지 현장평가회의 의견을 수렴해 난방에너지 절감을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