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파워브랜드 컴퍼니] 롯데칠성음료 '트레비'

다양한 제품으로 탄산수 대중화 앞장

롯데칠성음료의 탄산수 ‘트레비(사진)’는 국내 탄산수 시장 대중화에 앞장서며 대표 탄산수 브랜드로 성장했다.

지난 2007년 10월 선보인 트레비는 이탈리아 로마의 명물인 트레비 분수에서 이름을 붙인 제품으로 트레비 분수의 물줄기처럼 시원하고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100% 천연과일향에 트랜스지방, 칼로리, 당류를 모두 제거해 웰빙 트렌드를 반영했다.

매해 탄산수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자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12년 기존 ‘트레비 라임’ 외에 천연레몬향을 넣은 ‘트레비 레몬’, 탄산수 그대로 제품인 ‘트레비 플레인’ 등을 추가했다. 지난 2015년에는 천연자몽향을 넣어 상큼함을 더한 ‘트레비 자몽’을 선보이며 제품 라인을 4종으로 늘렸다.


롯데칠성음료는 다양한 맛 외에 패키지 다변화(280㎖ 병·355㎖ 캔·300㎖·500㎖·1.2ℓ 페트 등 총 5종)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국내 탄산수 시장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1.2ℓ 페트의 ‘트레비 플레인’은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사이즈로 별도의 향을 첨가하지 않아 탄산수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또 2015년 5월에는 라임의 천연과일향이 은은하게 더해진 ‘트레비 라임’이 휴대성을 강조한 소용량 300㎖ 페트로 출시돼 음용의 편의성을 높였다.

롯데칠성음료는 트레비를 웰빙 트렌드로 인해 단맛을 줄이려는 트렌드에 따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음료로서 언제 어디서든지 편안하기 마실 수 있는 ‘물보다 깔끔하게 즐기는 탄산수’라는 이미지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트레비는 tvN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꽃보다 청춘 페루편’, ‘라오스편’, ‘아이슬란드편’에서 간접광고로 노출되면서 여행 속 음용 상황이 트레비의 속성을 잘 표현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지난해 5월 배우 한예슬을 모델로 기용하고 기존 트레비 콘셉트인 ‘상쾌함의 높이가 다른 탄산수 트레비’를 강조하는 신규광고를 선보였다. 도심 속을 걸어가는 한예슬과 몸을 감싸는 시원하고 상쾌한 스파클링을 통해 직접 마셔보지 않아도 청량감을 눈으로 직접 느낄 수 있게 표현했다.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트레비는 지난해 닐슨코리아 조사 기준 시장점유율 49.2%로 국내 탄산수 1등 브랜드 자리를 굳건히 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에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국내 탄산수 시장의 성장세를 트레비가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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