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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은 2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해수담수청(SWCC)과 홍해 연안의 쇼아이바 지역에 해수담수화플랜트를 건설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우디 내 최대 용량의 역삼투압 방식 해수담수화플랜트를 짓는 공사로 완공 후 하루 40만t, 130만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물을 생산하게 된다. 공사는 두산중공업이 설계부터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EPC 방식으로 이뤄진다.
두산중공업은 사우디에서 2010년 하루 104만t의 물을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용량의 라스 알 카이르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1조원 규모의 파드힐리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하기도 했다.
윤석원 두산중공업 Water BG장(부사장)은 “2020년까지 45억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글로벌 RO 해수담수화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