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보문3구역 등에서 행복주택 4,214가구 입주자 모집

서울 재건축·재개발 매입방식 행복주택 첫 공급

국토교통부는 재개발단지인 서울 성북구 보문3구역과 경기 파주 운정 등 전국 11곳 4,214가구의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는 올해 총 2만가구의 행복주택 입주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이 1차 물량이다.

특히 도심 입지가 우수한 지역에도 행복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처음으로 재개발 조합으로부터 매입해 공급하는 지역도 4곳이나 된다. △성북구 보문3구역(75가구) △강북구 미아4구역(35가구) △서대문구 북아현 1-3구역(130가구) △종로구 돈의문1구역(61가구) 등이다. 지하철 역이 가까이 있고 도심 접근성이 좋다는 공통점이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지어서 공급하는 행복주택은 서울 천왕2, 오산 세교, 파주 운정 등 7곳 3,913가구다.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의 경우 입주를 신청하려면 행복주택이 있는 시·군이나 연접한 시·군의 학교나 직장에 다녀야 한다.

30일 입주자 모집공고가 나오고 내달 13~17일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7월 13일이다.

접수 기간이 다른 단지에는 중복청약할 수 있지만 중복당첨되면 한 곳만 선택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마이홈포털(www.myhome.go.kr), 행복주택 블로그(http://blog.naver.com/happyhouse2u)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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