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성장동력 과제 19개 선정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부산의 미래먹거리를 이끌 성장동력 과제 19개가 선정됐다.

부산시는 올해 지역 중소기업 연구개발지원사업인 ‘미래성장동력 육성사업’ 대상으로 19개 사업과제를 선정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선정된 과제는 사물인터넷(IoT) 연계 제조·서비스, 가상현실(VR) 콘텐츠 개발 등 산업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기술개발 분야다. 분야별로는 웰니스(7개)·ICT융합(5개)·신기후(4개)·지식인프라(2개)·영상콘텐츠(1개) 등이다.

올해는 부산시가 기술의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에 주안점을 두고 미래성장동력이 될 가능성이 큰 과제를 가려낸 만큼 과제 주관 기업에 거는 기대도 크다. 특히 에스와이이노테크의 ‘노인성 치매예방 빅데이터·VR 융합콘텐츠 개발’, 페이오티의 ‘스마트 기기 등을 이용한 서비스단말기 제어·결제 시스템’ 등은 최신 기술을 융합한 것으로 단기간의 사업화로 창업 이후의 구체적 성과가 기대된다.

부산시는 과제 주관 기업에 평균 4,500만원 수준의 연구개발(R&D) 사업비를 지원하고 기술 권리화·제품화 사업과 기업 R&D 실무자 역량강화 등 성과창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정옥균 부산시 연구개발과장은 “과제를 통해 개발한 기술을 다른 사업과 연계해 확산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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