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생물자원관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MOU

경북 상주시에 있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양 기관의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협약으로 양 기관은 국내외 다양한 자연환경에서의 학술조사 연구 및 활동, 협력 기관의 시설 및 장비 등을 공동 활용한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상호협력 사항에 대해 상시 실무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담수 습지 퇴적토를 시추해 고 환경 서식 돌말류의 실체를 파악하고, 유추 및 미래 환경 예측 연구를 본격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또 담수 수계 유로변화에 따른 담수 생물상 변화 및 종 분화 비교 연구, 지표수 및 지하수 혼합대의 생태계 특성 연구에 이르기까지 담수 생물자원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분야를 넓힐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미 지난해 환경부 습지보호지역 및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된 상주시 공검지 주변 퇴적토를 시추해, 고 환경 서식 돌말류의 실체 파악과 과거 환경 유추를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안영희 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번 협약과 관련해 “양 기관이 보유한 생물학 및 지질학 분야의 지식, 정보와 기술을 통한 협업은 우리나라 담수 생물자원의 발굴과 활용에 관한 연구를 더욱 활성화 시킬 것이며, 국가 생물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상주=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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