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연구원은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화물 부문 실적이 단가 (yield) 상승을 동반한 수송량 증가로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 미국의 원유 생산 증가에 따라 최근 국제 유가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연준의 금리 인상에도 원화 강세 기조가 이어 지고 있어 대외환경에 대한 우려와 유동성 리스크가 대폭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1·4분기 실적은 유가 상승으로 기대치를 소폭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 증가한 2조7,669억원, 영업이익은 41% 감소한 1,905억원으로 예상했다.
노선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국제선 수송실적(RPK)이 전년 대비 2% 가량 감소했으나 지난해 4·4분기부터 본격화된 화물 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가팔라지며 전체 매출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덧붙였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