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코스피 사흘째 상승세...외국인 소폭 매수

코스피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도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소폭에 그쳐 지수가 2,170선 밑으로 내려가는 등 상승 동력이 다소 약한 상황이다.

30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1.5포인트(0.07%) 오른 2,168.4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0포인트(0.15%) 오른 2,170.18 출발했다. 전일 국제유가가 2.4% 상승했고 미국·유럽 증시 역시 대부분 상승 마감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외국인이 147억원 어치를 매수하고 있다. 다만 기관과 개인이 32억원, 187억원 규모로 매도하고 있어 증시 상승세가 힘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94%), 운송장비(0.73%), 통신업(0.58%) 등이 상승세다. 의약품(-1.36%), 비금속광물(-0.52%), 유통업(-0.56%)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005380)(2.24%), SK텔레콤(017670)(0.79%), 삼성전자(005930)(0.38%), 현대모비스(012330)(0.21%)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LG화학(051910)(-1.5%), SK하이닉스(000660)(-1.32%), KB금융(105560)(-1.2%), 삼성물산(028260)(-1.17%) 등은 하락 중이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35포인트(0.06%) 오른 613.9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1포인트(0.28%) 오른 615.34에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5전 내린 1,113원25전에 거래되고 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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