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역경에 맞서 싸우는 어린 소년 빌리의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2000년 개봉해 아카데미상 후보로도 오른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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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보이첵’을 시작으로 ‘곤, 더 버스커’, ‘베르테르’, ‘맘마미아’ 등 굵직한 작품의 무대에 서며 실력을 인정 받은 구준모는 ‘빌리 엘리어트’에서 세상에 대한 반항심으로 가득한 빌리의 형 토니 역을 맡아 다시 한번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구준모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간절한 마음으로 바랐던 작품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토니라는 역할은 이 작품 안에서 형이자, 아들인 만큼 무대 밖에서도 빌리에게는 진짜 형이, 그리고 아버지에게는 진짜 아들이 되고 싶어요”라며 “배우들과 실제 가족처럼 많은 시간을 보내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무대 위에서도 현실과 다름없는 진짜 케미를 잘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연결 고리 역할을 잘 해내고 싶습니다”라고 당찬 포부를 보였다.
한편 ‘빌리 엘리어트’는 오는 12월부터 5개월간 뮤지컬 전용극장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