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음주운전, “인생 후반전을 시작하는 기분” 무색 ‘적색신호’
가수 김현중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불과 한 달 전, “인생 후반전을 시작하는 기분”이라던 전역 소감이 무색해진 것.
김현중은 지난 26일 새벽 서울 송파구에서 음주운전을 했다. 김현중의 차량이 한참 지나도 움직이지 않자 뒤차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운전석을 열어 보니 김현중이 자고 있었다.
당시 김현중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75%. 면허정지 처분을 받을 수치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30일 김현중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한 매체에 “당시 집 근처에서 지인들과 개인적으로 술자리를 하던 중 주차 관리하는 분이 이동 주차를 요청했다고 한다. 이동 주차하는 과정에서 음주운전 적발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1㎞도 안 되는 거리지만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건 너무 잘못된 일”이라며 “김현중 본인도 인지하고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 기울이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현중은 전 여자친구 A씨와 3년에 걸쳐 첨예한 법적공방을 벌이고 있다. A씨는 지난 2014년 5월 김현중에게 폭행당해 아이를 유산했다고 주장했고 이후 2015년 김현중에게 16억원 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사진=채널A 뉴스화면 캡처]
/서경스타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