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P에서는 전인교육을 목표로 하는 서강대학교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영어만 잘하는 아이가 아니라 인성도 반듯한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인성교육 프로젝트 ‘반듯한 나눔’을 실시하고 있다.
2015년부터 시작된 ‘반듯한 나눔’ 프로젝트는 유치부 및 초등부 1·2학년을 대상으로 SLP의 교육 철학이 담긴 인성교육 교재 파인트리(Pine Tree)와 연계된 8가지 인성덕목(질서, 정직, 배려, 존중, 협력, 나눔, 공경, 감사)을 월별로 선정하여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형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SLP의 학생들은 매월 인성덕목을 실천하며 받은 용돈을 저축하여 제3세계 친구들에게 기부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반듯한 나눔’ 프로젝트는 작년 한해 동안 1,000여 명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모금액 약 600만 원을 기부하였고, 3년 동안 누적된 후원 금액은 약 1,350만 원에 달한다. 올해는 작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1,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더욱 많은 지구촌 친구들에게 도움을 전할게 될 것으로 보인다.
SLP는 캄보디아의 하비에르 학교, 네팔의 모란 스쿨과 협약을 맺고 ‘반듯한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을 어린이들의 교육 사업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또한 SLP 본사에서는 SLP 학당 학생들의 동기부여를 위하여 제3세계 친구들에게 영어 편지 쓰기, 플리마켓 이벤트와 연중 2회 기부금 모금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강 SLP 배영길 대표는 “전 세계 예수회 학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서강 SLP 친구들이 반듯한 인성을 기르고 나아가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SLP에서는 해외뿐 아니라 국내 저소득층 아이들에게도 관심을 갖고 영어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