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리니지 모바일 출시가 2·4분기로 가시화되면서 신작 출시 지연 리스크가 해소되고 있다”며 “중국에서도 텐센트의 리니지2 레볼루션의 사전 마케팅이 진행되며 출시 일정 내 판호 발급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통상 사전 예약 시작 이후 1~2달 내로 정식 출시가 이어지는 점을 고려하면 리니지 모바일은 오는 5~6월 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리니지2 레볼루션 흥행 이후 확대된 국내 모바일 MMO 시장 규모와 리니지 원작에 향수를 가진 400만 이상의 이용자 층 등을 고려하면 시장 기대를 뛰어 넘는 흥행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오 연구원은 “리니지 레볼루션의 매출 장기화 및 해외 출시, 2·4분기부터 예정된 자체 모바일 게임 출시, 중국 내 IP 활용 라이선스 매출 증가 등으로 올해 50% 이상의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MMORPG 개발력, 보유 IP의 가치, 신작 라인업 측면에서 섹터 내 주가 상승 여력이 가장 크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