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올해 영업익 50% 이상 성장 전망-삼성증권

엔씨소프트(036570)가 올해 리니지로 50% 이상의 영업이익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리니지 모바일 출시가 2·4분기로 가시화되면서 신작 출시 지연 리스크가 해소되고 있다”며 “중국에서도 텐센트의 리니지2 레볼루션의 사전 마케팅이 진행되며 출시 일정 내 판호 발급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통상 사전 예약 시작 이후 1~2달 내로 정식 출시가 이어지는 점을 고려하면 리니지 모바일은 오는 5~6월 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리니지2 레볼루션 흥행 이후 확대된 국내 모바일 MMO 시장 규모와 리니지 원작에 향수를 가진 400만 이상의 이용자 층 등을 고려하면 시장 기대를 뛰어 넘는 흥행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오 연구원은 “리니지 레볼루션의 매출 장기화 및 해외 출시, 2·4분기부터 예정된 자체 모바일 게임 출시, 중국 내 IP 활용 라이선스 매출 증가 등으로 올해 50% 이상의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MMORPG 개발력, 보유 IP의 가치, 신작 라인업 측면에서 섹터 내 주가 상승 여력이 가장 크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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