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는 침몰사고 후 1천80일 만에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마린호에 누워 ‘마지막 여정’을 마쳤다.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마린호는 이날 오전 7시 닻을 올리고 동거차도 인근 해역을 출발했다.
당초에는 시속 13∼18.5km의 속도로 105㎞를 운항해 오후 2시30분께 목포신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소요시간을 1시간 반 단축할 수 있었다.
반잠수식 선박의 속도를 더 내는 것은 전적으로 도선사와 선장의 결정으로 알려졌다.
반잠수식 선박을 철재부두에 접안하는 작업은 1시30분쯤 마쳐졌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