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현중(31)이 지난달 군 복무를 마친 가운데 음주 운전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30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김현중은 이달 26일 오전 1시 55분께 송파구 방이동에서 음주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불구속 입건 처리됐다.

가수 김현중은 지인들과 방이동 먹자골목에서 술을 마시고는 취한 상태로 자신의 BMW 차량에 올라타 방이삼거리까지 수백ｍ를 운전한 혐의를 가지고 있다.

그는 신호대기 상태로 차를 세운 채 잠들었다가, 뒤 차량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발견됐으며 음주측정 결과 김현중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75으로 나타났다.


집에 귀가했다가 약 5시간 후인 오전 7시 10분께 김현중은 자진해서 경찰서에 나와 조사를 받았으며 “지인들과 맥주 2캔 정도를 마셨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혐의를 인정했고 조사를 마쳤기 때문에 재소환 계획은 없다”면서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방침”이라고 이야기했다.

김현중 소속사는 “이유를 막론하고 음주 후 운전대를 잡은 게 너무 잘못된 일인 걸 본인도 인지하고 있으며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현중 음주운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arma****맥주 두 병? 양주 2병이겠지” “duwl****맥주 두 캔 먹고 면허 정지? 누가 봐도 소주 두 병” “love****음주운전은 살인미수” 등의 반응을 전하고 있다.

또한, 당초 예정되어 있던 4월 29일 팬 미팅의 취소가 불가피할 전망인 가운데 과거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에서 “술을 못 마시는 여자에게는 매력을 못 느낀다”는 김현중의 발언이 재주목받고 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