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31일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홍준표 경남지사가 선출되자 “홍 후보와 함께 9회말 2아웃의 대역전극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정준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홍 후보는 경선에서 총 54.15%를 득표해 당원과 국민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은 이번 경선을 ‘버스떼기, 사전 유출’ 같은 불법과 부정 없이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렀다고 자부한다”며 “자유한국당은 홍 후보를 중심으로 하나 돼 겸손한 자세로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무너진 보수의 가치를 세우고,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모아 법과 원칙, 신뢰와 안보가 바로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갈 것을 다짐한다”며 “대역전극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했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