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주문 등장후 일부서 대기시간 더 길어지자 대책 마련
미국 커피체인인 스타벅스가 ‘모바일 주문’만을 받는 매장을 따로 열기로 했다.
미국 시애틀에 있는 스타벅스 본사 1층 매장에 다음 주부터 1호점을 설치해 시험 운용한다고 CNBC 방송 등 미언론들이 31일(현지시간) 전했다.
모바일 주문이란 스마트폰에 설치한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문하고 전자결제를 한 후 가까운 스타벅스 매장에서 음료를 찾는 방식으로, 2014년 시작됐다.미리 주문을 받아 매장 안에 긴 줄을 만들지 않으려는게 목적이었다.
그러나 이후 주문 대기 시간이 오히려 길어지는 등 예측 못 한 문제점이 일부 매장에서 나타났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출근시간대에 모바일 주문이 폭주하다 보니 여전히 매장에는 긴 줄이 생겼고, 주문을 취소하는 사례까지 목격되고 있다는 것이다.
모바일 전문 매장은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려는 것이다. 매장에는 큰 유리창을 설치한 음료 회수 코너가 생길 것으로 보도됐다.
스타벅스 본사의 매장을 1호점으로 한 것은 직원 전용인 이곳이 미국 내 모바일 주문 순위에서 3위 안에 들기 때문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