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길 바이네르 회장 /서울경제DB
국내 컴포트화 1위업체인 바이네르가 대규모 신규 매장을 오픈하고 운동화 라인도 새로 선보인다.
바이네르는 1일 경기도 일산 식사동에 프리미엄 아웃렛을 개점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바이네르 매장은 510㎡로 현재 전국에서 운영중인 18개 직영 매장 가운데는 규모가 가장 크다. 매장에는 바이네르의 구두·스니커즈·골프화 등이 대거 배치됐다.
특히 바이네르는 이날 프리미엄 아울렛 오픈과 함께 이달 중순에 운동화 라인도 새롭게 출시한다.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에서 주문자부착방식(OEM)으로 생산한 10만원대 안팎의 제품으로 가볍고 화려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아울러 바이네르는 전국 60여개 매장에 휴대폰 번호가 적힌 명함을 비치해 제품에 대한 리뷰를 고객들이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실시간 문자상담 서비스’도 도입했다. 바이네르는 올 하반기에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이탈리아 신발 전시회 ‘미캄’에 처음으로 제품을 출시하고 밀라노의 명품 거리에 매장 입점도 추진 중이다.
김원길(사진) 바이네르 회장은 “대규모 신규 매장을 오픈하고 운동화 라인도 선보임으로써 고객들이 보다 다양한 컴포트 슈즈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올들어 전반적으로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매출이 지난해 500억원대에서 올해는 800억원대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안토니오 제화를 운영하던 김 회장은 지난 2011년 이탈리아 구두 브랜드인 바이네르 브랜드를 직접 인수해 국내에서 탄탄한 입지를 굳혀오고 있다. 김 회장은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철탑산업 훈장 등을 수상하며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고양=한영일기자 hanu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