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에어부산, 부산관광 드림투어 추진

관광 전공 대학생 20여명 선발
6월 말 닷새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 자유탐방
부산시, 부산관광 발전 제안 내용 등 시책에 활용

부산시 등이 지역의 관광전공 대학생들의 젊은 시각에서 부산관광산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사업을 벌인다.

부산시는 에어부산과 함께 ‘부산관광 세상을 움직이다’라는 주제로 ‘2017 부산관광 드림투어’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광 전공 대학생들이 해외 관광을 체험하면서 부산관광의 새로운 아이템과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민·관 협업사업이다. 참가자격은 부산의 대학에서 관광 관련 전공하는 휴학생을 포함한 대학생이며, 부산시 등은 SNS 부산홍보와 길거리 홍보, 탐방계획 등 온·오프라인 미션 수행 우수자 20여명을 뽑아 해외 탐방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해외 탐방지는 일본 오사카로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다. 참가자는 팀별 주제에 맞춰 오는 6월 말 닷새 일정으로 오사카를 자유탐방을 하면서 길거리 부산관광 홍보 활동을 펼친다. 탐방을 마친 뒤 부산관광 발전 제안을 발표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우수팀을 선발해 부산시장상 및 에어부산 사장상을 시상하고 제안사항은 관광시책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는 대학생들은 팀(2∼4명)을 구성해 응모할 수 있다. 공모 신청 기간은 3일부터 5월 2일까지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 문화관광홈페이지(http://tour.busan.go.kr)를 참고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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