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게임 산업의 신시장 창출을 위한 ‘2017년 게임 제작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과 함께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제작 지원 공모 사업을 통해 ‘첨단 융·복합 게임’, ‘기능성 게임’,‘체감형 아케이드 게임’ 등의 제작을 지원하게 된다. 문체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25개의 게임을 선정한 후 총 96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첨단 융·복합 게임’ 제작 지원 사업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 첨단 융·복합 기술 기반의 게임시장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신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게임 체험을 제공하는 킬러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현재 27개의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게임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약 15개 내외의 게임을 신규로 지원할 예정이다.
‘기능성 게임’ 제작 지원 사업은 게임의 재미요소와 교육·의료·학습 등 다양한 영역 및 공공 목적의 결합을 통해 게임의 활용을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하고, 사회적 효용을 증대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2009년부터 총 51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해 왔으며, 올해는 8개 과제, 총 25억 원을 지원한다.
‘체감형 아케이드 게임’ 제작 지원 사업은 최신 경향의 기술을 접목해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게임의 재미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아케이드 게임을 발굴해 지원함으로써 국내 아케이드 게임 창작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콘진원은 오는 10일 콘진원 대학로 분원(CKL) 10층 콘퍼런스룸에서 이번 사업공고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와 관련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콘진원 누리집(http://www.kocc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