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농업전문경영인은 서양란, 복숭아, 양돈, 낙농, 포도, 육계, 한우 등 다양한 품목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사람들이다.
김포에서 서양란을 재배하는 이청씨는 난 테마파크를 조성해 교육농장으로 활용하고, 보유 중인 양란원종을 활용해 신품종을 육종·등록하는 등 우수 기술력과 경영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화성에 거주하는 예광수씨는 포도 재배경력 30년인 농업인으로 고품질 포도를 생산해 화성시 포도품평회 대상, 시의장상, 송산농협장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이천소재 양돈농장주 김찬중씨는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인 해썹(HACCP) 인증 등을 취득했다. 현재 농촌진흥청 현장 명예연구관으로 활동하며 양돈농가의 경영 노하우를 인근 농장과 후배 농업인에게 전달하고 있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경기도내 최고의 전문기술을 가진 경기도농업CEO연합회가 경기농업을 선도하는 농업인단체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