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푸른 밤’ 이동진 “종현 막방 들었다. 후임이 저라 죄송하다”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푸른 밤’ DJ를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MBC FM4U ‘푸른 밤 이동진입니다’ 기자간담회가 3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가든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유천 PD와 이동진 DJ가 참석했다.

/사진=MBC
이동진은 먼저 “어제 종현 씨의 ‘푸른 밤’ 마지막 방송을 들었다”며 “원래도 자주 듣기는 했는데 어제는 마지막 방송이라 풀타임으로 들었다”고 어제까지 ‘푸른 밤’을 맡았던 종현 DJ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이어 “종현 씨가 3년 동안, 총 1155회를 하셨다. 방송 들으면서 ‘이런 게 라디오지’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이 따뜻해졌다. 이렇게 2시간 동안 아쉬워하고 격려하고, 고마워하고 미안해하는 방송이 있을 수 있을까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종현 다음이 이동진이라 정말 죄송하다. 많은 분들이 둘 사이에 큰 갭이 있다고 느끼신다. 기존 ‘푸른 밤’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동진의 MBC FM4U ‘푸른 밤 이동진입니다’는 3일 자정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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