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최초 미니클러스터 개인투자조합 결성

민간,정부 등 8억원 투입…6월말 IR Day 개최

세종산학연협의체(미니클러스터) 회원 기업을 위한 엔젤투자 지원 제도인 ‘개인투자조합’이 세종시 최초로 결성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협의체 회장사인 아이빌트세종을 중심으로 결성된 투자조합이 지난달 27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등록 승인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개인투자조합은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있는 창업 기업을 발굴해 정부 자금과 조합투자자금을 1대 1로 매칭해 지원하게 되는데 이번 미니클러스터 개인투자조합에는 4억원의 민간투자에 매칭해 4억원의 정부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준배 아이빌트세종 대표는 “산학연협의체를 통한 네트워킹을 시작으로 미국 등 창업 선진국에서나 볼 수 있었던 엔젤투자제도가 세종시에서도 실현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아이빌트세종은 오는 6월말 IR(Investor Relations) Day를 개최, 유망한 기술창업기업을 발굴해 자금 지원과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지난해 4월 78개 회원사로 시작한 세종산학연협의체가 창립 1년도 되지 않아 100개 회원사를 돌파했다”며 “최근 창업보육센터 지정에 이어 개인투자조합 조성 등 지속적으로 기업 지원제도를 확립해 행복도시를 미래 창업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세종=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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