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각규 롯데 사장 "매출·이익확대 아닌 사회적 책임 다하는 기업될 것"

황각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 사장은 3일 롯데그룹의 비전설명회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10월 경영혁신안을 발표하면서 질적 성장 전환을 선언했다”며 “기업의 목표는 매출성장과 이익확대에만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날 롯데그룹은 2009년 ‘비전 선포식’ 이후 고수해온 ‘2018 아시아 Top10 글로벌 기업’이라는 성장 중심의 비전을 중단하고 ‘라이프타임 밸류 크리에이터(Lifetime Value Creator)’라는 가치 경영 중심의 비전을 제시했다.

황 사장은 “새로운 롯데는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하고 협력사와 지역사회 모두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으로 투자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내수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