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일류 인권도시' 선언

서울 구로구는 인권위원회를 구성하고 ‘일류 인권도시’ 조성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구 인권위원회는 변호사, 교수 등 인권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다. 조효제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가 위원장을 맡았다. 임기는 2년으로 1회 연임 가능하다.

인권위원회는 앞으로 구민 인권 보장과 증진을 위해 심의·자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구 인권기본조례 제정을 위한 연구용역에도 착수했다. 구민 인권상황 실태와 의식 등을 조사하고 인권지수도 개발할 계획이다. 구로구는 인권위원회 출범이 일반 주민뿐 아니라 구로디지털단지 내 근로자, 이주민 노동자 등의 인권 향상에도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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