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배포한 투명우산으로 한 초등학교에서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올해도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10만개 이상의 투명우산을 전국에 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2010년부터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을 통해 매년 10만개의 우산을 개인과 학교를 대상으로 공모해 기부하고 있다. 올해까지 포함하면 약 80만개의 우산을 기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이달부터 9월까지 6개월간 ‘투명우산 사연신청’ 프로그램을 매월 진행한다. 투명우산을 필요로하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고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해 관심과 애정이 담긴 사연과 필요 수량을 신청하면 심사 과정을 거쳐 개인 당 투명우산을 최대 50개까지 지원한다. 또 학교나 어린이 기관을 대상으로는 상·하반기(4월, 9월)에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 공모를 진행한다. 투명우산 배포에서 한발 더 나아가 어린이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교통안전교육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아이들이 안전의식을 스스로 느끼고 내재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차원이다. 응모는 투명우산 홈페이지(http://childtu.or.kr) 내 ‘사연신청’ 메뉴와 ‘교통안전교육 신청’ 메뉴를 통해 진행하면 된다. 이달 접수는 15일까지이다.장윤경 현대모비스 상무는 “사연신청의 경우 작년 1,500여건의 접수를 받을 정도로 인기리에 진행됐다”며 “사연신청과 투명우산 나눔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켜 실질적인 교통사고 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협력사와 함께하는 투명우산 나눔도 3년째 진행 중이다. 투명우산 UCC 공모전 등 연중 어린이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