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윙스 투어 예매 전석 ‘매진’ 서버까지 다운된 인기…살해 위협 미국 공연은?
방탄소년단의 ‘윙스 투어’가 북미와 남미에 이어 아시아 9개 도시까지 모두 매진되며 서버까지 다운됐다.
그룹 방탄소년단은 태국, 홍콩, 필리핀, 일본 등 아시아 9개 도시 19회에 걸쳐 열리는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의 티켓을 전석 매진시킨 것이다.
지난달 초 태국은 티켓 선예매와 일반예매 모두 시작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했으며, 3월 29일 선예매를 진행한 홍콩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서버가 다운됐다.
또한, 필리핀의 경우 현지 공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일 온오프라인 동시에 티켓 판매를 진행해 필리핀 전지역 약 3만여 명 이상의 팬이 오프라인 판매 창구에 몰려 방탄소년단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게 하였다.
그룹 방탄소년단은 남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호주 시드니 공연의 티켓 예매를 추후 공지할 계획이라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이 살해 위협을 받은 미국 공연을 무사히 끝냈다.
지난 2일 열린 방탄소년단의 애너하임 공연은 살해 예고 장소로 지목돼 팬들의 우려를 샀으며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현지 경찰의 협조 속에서 아무런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첫 공연을 끝냈다.
앞서 SNS 상에서 지민을 살해하겠다는 글이 등장했으며 ‘방탄소년단 그들은 못생긴’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진 트위터 계정에는 “캘리포니아에서 기다리고 있겠다. 나는 지민이 노래 부르는 무대를 학수고대하고 있다”며 총 두 자루, 피를 흘리는 손, 죽은 돼지 등의 사진을 올렸다.
이어 또 “공연 중에 지민을 총으로 쏴 죽이겠다”는 위협적인 말도 더했으며 계정 주인은 공연장 배치도에 동그라미까지 그리며 자신의 위치를 밝혔다.
이에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공연을 앞두고 “안티 팬의 장난이라고 추정되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며 “공연 관계자, 현지 경찰과 협조해 경호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