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아시아·중남미와 산림생명자원 협력 강화

3일 정부대전청사서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

김용관(사진 오른쪽에서 세번째)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이 아시아·중남미 국가와의 산림생명자원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 관련기관 전문가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앞으로 아시아·중남미 국가와의 산림생명자원분야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산림청은 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국립수목원,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한국임업진흥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등 산림생명자원 관계기관 전문가 회의를 개최하고 연구현황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국내 생명산업계 발전을 위해서는 풍부하고 다양한 산림유전자원을 보유한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브라질 등 아시아·중남미 국가와의 협력 확대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산림청은 그동안 국립수목원을 중심으로 베트남 식물조사와 도감발간, 미얀마 식물조사와 도감 발간, 라오스 식물조사 등 생명자원 발굴을 위한 국제공동연구를 진행해 왔다.

앞으로도 국립수목원, 국립산림과학원 등과 함께 산림생명자원 국제교류 협력과 연구를 강화하고, 민·관·학 기관 간 협업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용관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산림청은 산림생명자원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가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며 “산림생명자원 활용은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문제인 만큼 해외산림협력을 통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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