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경계 사라진 최저가 경쟁

위메프 '특가대표'로 슬로건 교체…온·오프라인 업체 혈투

쇼핑플랫폼 위메프가 최저가 공세를 더욱 강화한다. 이를 위해 3년 7개월 만에 브랜드 슬로건까지 교체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 업체와 오프라인 업체 간의 최저가 경쟁도 더욱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위메프는 최저가 온라인 쇼핑이라는 혜택을 고객들에게 직접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브랜드 슬로건을 기존 ‘싸다! 위메프’에서 ‘특가대표! 위메프’로 바꾼다고 3일 밝혔다.


위메프는 ‘특가대표’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투데이특가, 타임특가, 주간특가 등 시간대별 특가 기획전과 1일 디지털데이, 5일 어린이데이, 8일 자동차데이, 11일 솔로데이, 13일 뷰티데이, 20일 투어데이, 22일 커플데이 등 날짜별 특가 판매 행사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쿠폰 등을 통한 할인혜택과 무료배송 확대를 통해 고객들의 비용 부담을 줄여나가고 있다.

현재 온라인·온라인, 온라인·오프라인 등 업체 간 최저가 경쟁이 치열하다. 위메프와 이마트 등 온·오프라인 업체들이 서로 최저가 상품을 내세우며 소비자 잡기에 나서고 있다. 티몬과 위메트 등 온라인 업체 간도 예외는 아니다.

업체 관계자는 “온라인 뿐 아니라 오프라인 업체들이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통해 최저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PB 상품 발 최저가 경쟁은 앞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