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900억원 규모 넥센타이어 체코공장 자동화 시스템 수주

㈜한화(000880)가 넥센타이어가 발주한 900억원 규모의 체코공장 물류자동화 설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넥센타이어 체코공장은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북서쪽으로 70㎞ 떨어진 자테츠 지역에 건설돼 넥센타이어의 유럽 생산 거점 기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화는 이 공장에 자동화 창고 시스템, 무인 자율 운반 차량, 천장운반장치, 로봇자동화설비, 컨베이어 등 물류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화는 2011년 넥센타이어 창녕공장의 전 공정 물류자동화 시스템 설비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넥센타이어와의 인연을 맺었다.

김연철 한화 대표이사는“과거 넥센타이어 창녕공장의 물류 자동화 프로젝트를 수행한 실적과 다양한 국내외 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효율성을 갖춘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기존보다 개선된 설비제작능력과 무인자동설비 기술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를 실현해 생산성 극대화를 최우선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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