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주가 연초 이후 36% 상승…실적 기대감 ‘UP’

모두투어(080160) 주가가 역대 최대 실적 기대감에 고공행진 중이다.


모두투어는 4일 오전 10시 5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95% 오른 3만8,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두투어는 지난 해 사드 등 각종 관광 악재로 주가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지만 올해 들어서 약 36%에 가까운 주가 상승세를 나타내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모두투어의 주가 상승은 올해 1·4분기 주가 상승 전망 때문이다. 증권사는 최근 모두투어가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최대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 날 “1·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03억원,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79.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민하 연구원은 “견조한 해외 여행 수요로 본업의 이익 개선세가 크고 자회사도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모두투어인터내셔널의 중국인 단체여행객은 이미 많이 줄어 추가적인 적자폭 확대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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