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희와김루트의 소속사 문화인은 “신현희와김루트가 최근의 인기에 힘입어 4월5일 이뤄지는 MBC ‘라디오스타’ 녹화에 참석, 전국의 안방 시청자들을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
음악계와 대중 전반에서 인정받는 인디 스타가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서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그 활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신현희와김루트는 2년 전 발표한 노래 ‘오빠야’가 지난 1월부터 역주행을 일으키면서 제도권 스타들만 누리곤 했던 역주행 돌풍의 바통을 물려받았다. 이후 유명 스타 및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이 노래를 따라 부르는 동영상까지 더해지면서 인터넷에는 ‘오빠야’ 패러디 열풍이 뒤따랐다.
소속사는 “많은 사람들이 즐겨보는 유명한 프로그램에 나서게 돼 밴드 멤버는 물론 스태프 모두가 떨리면서도 신기한 마음을 지니고 있다”며 “방송중 인디 밴드로서 털어놓는 유쾌하면서도 남다른 이야기에 대해서도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현희와김루트의 ‘오빠야’는 현재에도 국내 대표 음악사이트 멜론에서 실시간 차트에 세 달 가까이 10위권을 질주하는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들의 성과는 쟁쟁한 인기 가수들이 즐비한 가운데서 이룬 것이어서 더욱 뜻깊다.
특히 유튜브에 오른 신현희와김루트의 ‘오빠야’ 뮤직비디오는 4일 오전 집계로 746만건을 기록하는 등 인디밴드로는 이례적으로 700만뷰를 넘어서는 놀라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신현희와김루트는 이밖에 현재 준비되고 있는 봄, 여름 음악 축제 대부분에서 섭외 1순위에 꼽히는 등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기도 하다. 관계자는 “봄과 여름 음악 페스티벌은 물론이거니와, 한참 남은 가을 페스티벌 주최측으로부터도 출연 제안을 받아놓고 있다”고 말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