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SW중심대학 지원 사업 선정

4년간 70억원 국고 지원
SW교육 인프라 구축, 산학 연구개발 등 추진

한동대학교 캠퍼스 전경.
한동대학교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한동대는 앞으로 4년간 70억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SW교육 인프라 구축, 산학 연구개발 프로젝트 수행, 시민 및 초·중등학생 대상 SW교육 등에 나선다.


4일 한동대학교에 따르면 SW중심대학 사업은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대학 SW교육을 혁신, 국가·기업·학생의 경쟁력을 높이고 SW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한동대는 지난 1995년 개교 당시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SW교육을 필수화했고 졸업요건으로 프로그래밍 2개 과목을 포함한 ‘SW교과목 7학점 필수 이수제’를 운용하고 있다.

SW 중심대학 지원 대상에 선정됨에 따라 한동대는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전문성과 인성을 갖춘 SW인재 양성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IT융합대학 신설해 학내 SW인력 양성 규모를 확충하고 머신러닝 특성화 학부 및 대학원 산학 트랙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기업과 함께 하는 산학협력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코딩교육을 강화한다.

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의 가장 큰 특징은 ‘초연결’이며 이를 구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SW인재”라며 “새로운 시대를 주도할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배출해 지역사회 및 국가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포항=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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